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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재테크

SK넥실리스 주가 전망 테슬라와 협약 완료

오늘 갑자스러운 발표가 났습니다. 글로벌 동박 1위라고 불리우는 SK넥실리스가 전 세계 전기차 1위 테슬라에 대규모로 동박을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SK넥실리스 테슬라와 손잡다


오는 18일부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보조금 기준을 맞추기 위해 더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SK넥실리스는 SKC의 100% 자회사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을 생산하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4일 재계에 따르면 SKC는 테슬라와 향후 10년간 동박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발표와 함께 주가가 급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테슬라 구매 담당 임원과 SKC 고위 관계자가 이날 이와 관련해 만난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양사 간 공급 계약이 현실화할 경우 초기 계약 물량만 최소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SK넥실리스의 동박 수주 규모와 금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SK넥실리스는 지난 2월 스웨덴 배터리 업체인 노스볼트와 5년간 1조4000억원 규모의 동박을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하기도 하였습니다.

동박이란 리튬이온 배터리에 들어가는 얇은 구리막으로 전기차 배터리 필수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를 감싸 지탱하고 전류를 흐르도록 도와주는 재료입니다.

 

동종업계에서 예상하기론 테슬라가 SK넥실리스로부터 동박을 공급받을 경우 테슬라 자체 공장으로 보내거나 배터리 업체에 사급을 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자라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또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이 유력후보입니다.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과 오스틴의 기가팩토리에서 4680(지름 46㎜, 길이 80㎜)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 중이며, 오스틴 배터리 공장의 생산 규모는 40기가와트시(GWh)에 달할 정도로 큰 규모의 생산공장입니다.. 후자의 경우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일본 파나소닉, 한국 LG에너지솔루션 그리고 중국 CATL 등이 후보군에 포함됩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와 SK넥실리스의 직공급 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을 두고 IRA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당장 이달 18일부터 IRA가 적용되다 보니 자동차 업체들도 보조금 기준을 맞출 수 있는 제품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다"며 "지금은 탈중국 기조를 맞출 수 있는 업체에 러브콜이 쏟아지는 상황"이라 설명하였습니다. SK넥실리스가 그동안 원통형 배터리용 동박을 공급한 이력이 이번 테슬라와의 계약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며, 파나소닉에 동박을 공급하면서 미국 수출 비중은 기존 3~4%에서 지난해 4월 20%까지 확대했습니다. 현재 테슬라는 배터리 생산 능력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 내재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최근 배터리 광물 소재를 직접 확보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고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SK넥실리스는 고객사를 더욱 다변화가 가능합니다. SKC 측은 "고객사와의 계약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일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빠르게 소문이 확산되는 중입니다. 한편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존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과 조만간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고, 오소프 의원은 이번에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2021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조지아주는 SK와 활발하게 경제협력에 나서고 있으며, 재계에서는 이번 회동으로 SKC의 조지아주 동박 공장 설립이 급물살을 타게 될지에 가장 큰 이목이 쏠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