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추운 계절이 가고 너무도 화창한 날씨와 벚꽃이 만개한 지역도 있는 계절 봄이 다가왔습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었던 벚꽃 축제들도 올해부터는 다시 진행하고 있고 마스크에서의 자유를 느끼며 벚꽃과 함께 예쁜 사진을 찍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주말 벚꽃구경을 어디로 가야 후회하지 않을까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올해는 그동안 못 갔던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2023 서울 벚꽃 명소 BEST 5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23 서울 벚꽃 명소 BEST 5
1. 서울숲
-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 273
서울숲은 조성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시민의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는 공원입니다.
봄이 되면 서울숲에 끝없는 벚꽃길이 펼쳐져 어디서나 핑크빛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벚꽃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정장소에서만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닌 여러장소가 다 예쁜 벚꽃으로 가득하여 사진을 찍을 때 기다리지 않고 찍을 수 있다는 장점!
또한! SNS에서 유명한 포토존인 바람의 언덕에서 찍는 사진이 유독 예쁘게 잘 나와 포토명소로 유명합니다.
벚꽃뿐만 아니라 개나리, 튤립과 같은 봄꽃과 매화와 목련, 산수유나무들로 가득 차 알록달록한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여의도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서로 윤중로 벚꽃길
여의도는 서울숲 다음으로 벚꽃을 보러 놀러온 방문객들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의 느낌과 향기를 느껴볼 수 있을뿐더러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등 13종의 봄꽃이 만개하여 다양한 볼거리로 후회하지 않는 명소입니다. 여의서로 벚꽃길 또는 윤중로 벚꽃길은 하루 평균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정도로 서울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이기도 합니다. 너무 예쁜 장소이지만 많은 인파로 약간 어려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싶으신 분들보다는 꽃을 좋아하거나 풋풋한 데이트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 벚꽃 명소이자 데이트 명소로도 유명한 여의도! 벚꽃 구경도 하고 주변 맛집도 많아 즐거운 식사로 기분 좋은 한 끼를 느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서울대공원
- 주소 :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
서울대공원은 동물원과 식물원, 미술관, 테마파크, 산림휴양에 캠핑까지 이 모든 걸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여러가지 체험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나 가족들과 같이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한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
봄이 되면 서울대공원역에서부터 현대미술관, 동물원까지 이어지는 둘레길에는 벚꽃이 가득 피어있어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큰 벚나무들이 길게 이어져 산책하기도 좋고 여유롭게 돌아도 한 시간 반이면 충분히 구경이 가능합니다.
대공원 주차장에서 현대미술관까지 가는 구간은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서울대공원 벚꽃축제는 매년 4월 중순쯤 개최되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꼭! 이 시기를 잘 맞춰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남산
-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남산공원길 105
남산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자연 속에서 서울의 랜드마크를 둘러보며 산책이 가능하고,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장소입니다.
서울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로 남산의 진면목을 꼽자면 남산 둘레길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봄에만 볼 수 있는 오랜 세월을 지낸 벚나무에 꽃망울이 하나둘 피어나 환상적인 벚꽃 터널을 지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지만 천천히 걸으며 봄의 분위기를 느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N서울타워로 이어지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니 서울의 야경과 함께 밤 벚꽃도 함께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석촌호수
- 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나루길 206
석촌호수는 롯데월드와 송리단길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1년 365일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인기명소입니다. 호수를 둘러싼 나무, 잔잔하게 온몸에 녹아드는 음악과 호수 위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오리들의 모습으로 언제 방문해도 기분 좋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호수 너머로 도시의 화려함과 매직 아일랜드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져 아름다운 분위기를 함께 느껴 볼 수 있습니다. 그곳에 벚꽃까지 더해진다면 말이 필요 없는 벚꽃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적하게 즐기는 벚꽃명소 추천지
1.양재천
-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위의 5가지 장소 이외에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벚꽃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남을 가로지르는 양재천은 서울 강남 중심을 통과하는 약 4.14km의 길이로 어디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추천하는 양재천 벚꽃길은 양재천 시민의숲 구간과 대치~개포동 구간입니다. 두 곳 모두 양재천으로 같은 장소이지만 벚꽃의 종류가 약간 차이가 있지만 구경할 수 있는 꽃도 달라 각각의 매력이 느껴지는 장소입니다.
양재시민의 숲 벚나무는 다른 장소의 것보다 크고 풍성하며 강가에 벚꽃이 은은하게 비칠 정도로 벚나무의 크기가 엄청납니다. 양재시민의 숲은 밤에 라이트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야경맛집으로도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
다리를 따라 내려오면 벚꽃과 함께 개나리도 피어있어 봄의 느낌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아래에는 노란 개나리가, 위로는 벚꽃이 있어 후회하지 않는 장소입니다. 양재천은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 가볍게 산책을 즐기거나 애견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니 꼭 한 번쯤은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성내천
- 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동
다소 다른 장소보다는 덜 알려져 있는 서울의 벚꽃 명소 성내천입니다. 성내천은 송파구 풍납동, 마천동, 오금동을 가로지르는 하천으로, 약 10km에 이르는 긴 하천입니다.
나루 한강공원에서 올림픽공원까지 이어지는 성내천 구간에선 양옆으로 흩날리는 벚꽃들로 지나는 길에 영화를 찍는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꼭 해당 구간이 아니더라도, 하천 옆에는 키가 낮은 벚꽃들이 줄지어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4월 7일 만개 이후로는 하천 위로 벚꽃이 비처럼 내려 흩날리는 벚꽃들과 함께 사진 한컷 찍으시면 그날의 SNS 업로드용 사진은 다 건진 것입니다. 만개가 조금 지난 시점이라도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만개된 벚꽃을 구경하지 못하신 분들이라도 아쉬워하지 말고 이곳으로 빨리 출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곳곳에 휴게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벚꽃보다 사람구경하는 것이 싫으신 분들이나 한적하고 조용하게 벚꽃을 구경할 장소를 찾으신다면 서울 송파구의 성내천을 꼭 기억하시고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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